여행 |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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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빅카메라 위스키 후기, 삿포로 백화점 식품관 뿌수기 | 삿포로 여행일지 3일차 5여행 | 맛집/일본 2024. 8. 23. 13:44
7월 25일 날씨 흐림 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빅카메라에서 위스키 사고, 삿포로에 있는 백화점 식품관을 구경하는 것이다.삿포로역을 나오자마자 가장 먼저 본 것은 외발자전거를 타고 공연하는 사람이었다. 뭐지 이게 삿포로역 앞 도큐백화점에 있는 빅카메라를 갔다. 참고로 역 앞 가장 높은 건물은 빠칭코장이니 조심하자. 미친 일본. 도큐 백화점은 옆 건물이다. 도큐 백화점에서 가장 먼저 간 곳은 빅카메라! 빅카메라의 위스키가 그렇게 싸다고 해서 가보니. 진짜 싸다! 세상에 한국에서 30만원하는 로얄살루트가 139207원 밖에 안 한다. 세금도 없다. 미쳤다. 그리고 일본의 업소용 위스키! 미친 가성비다. 인당 1병 밖에 못 가져오는 것이 너무 아쉽다. 술을 사고 빅카메라 내부를 구경했는데, 젊은 사람이 진짜 많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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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삿포로역 Beer Stand SORACHI | 삿포로 여행일지 3일차 4여행 | 맛집/일본 2024. 8. 22. 11:19
삿포로 맥주 공장에서 투어를 마친 후 삿포로역으로 돌아왔다. 삿포로역에 도착하자마자, 개찰구를 나오기도 전에 가장 먼저 Beer Stand SORACHI를 방문했다.사실 예정에는 없었는데, 현지인 아저씨 아줌마들이 서서 맥주 마시길래 나도 마셨다. 소라치는 삿포로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전설의 홉을 사용했다나 뭐라나... 아무튼 점원이 추천한 말린연어와 소라치 생맥주를 시켰다. 맥주잔은 알루미늄 컵인데, 냉장고 안에서 바로 꺼내서 맥주를 따라주었다. 맥주는 1회 리필 가능하고, 알루미늄 컵은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다고 한다. 소라치 맥주는 처음 먹어봤는데, 맥주의 홉의 향이 상큼하니 좋았고, 적절하게 쓰고 묵직한 맛이 좋았다. 필스너우르켈을 처음 먹어봤을 때의 느낌이었다. 그건 그렇고 삿포로역 한가운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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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삿포로 맥주 홋카이도 공장 견학 후기 | 삿포로 여행일지 3일차 3여행 | 맛집/일본 2024. 8. 17. 15:35
삿포로 맥주 공장 견학 예약 방법 https://sapporobeer.resv.jp/reserve/calendar.php 見学のお申込み | 工場見学・ミュージアム | サッポロビールsapporobeer.resv.jp 위 사이트에서 예약한다. 예약은 번역기를 써서 삿포로 맥주 공장을 예약하면 된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과는 다르니 그것만 주의하면 된다.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해야한다. 한국어 이름 가타카나 변환기 같은 것으로 변환한 후, 전화번호는 한국 것으로 했다. 일단은 별 문제 없는 것 같았다. 이 페이지에서는 따로 결제하지 않고, 현장에서 1000엔 결제해야하는데, 카드도 가능했다. 예약 결과는 이메일로 오니 잘 챙겨가자. 공장입구에서 막혀서 못 들어갈 뻔 했다. 참고로 삿포로 맥주 홋카이도 공장은 삿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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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도마코마이 택시 기사님과 뜻밖의 여정 | 삿포로 여행일지 3일차 2여행 | 맛집/일본 2024. 8. 14. 13:25
도마코마이 과학관을 나와 역으로 돌아가려다가, 도마코마이 시 전경이 한번에 보이는 미도리카와 공원 전망대를 가기로 했다. 전망대로 가는 버스가 없어 왕자?병원 앞에 있는 택시를 탔다. 택시 기사님과 이런 저런 대화를 하면서 갔는데, 도마코마이에는 관광으로 온거냐느니, 한국어 어렵다느니, 시시콜콜한 대화를 했다. 일본어 회화가 된다면 파파고 없이 했을텐데 좀 아쉽다. 택시 기사님에게 전망대에서 택시를 잡을 수 있냐고 물어보니, 기사님이 그곳에 택시가 없으니, 구경하고 올 때까지 기다려 주시겠다고 하셨다. 너무나도 감사했다. 이것이 바로 일본의 친절함? 빠르게 풍경을 눈과 사진이 담은 후 도마코마이 역으로 가달라고 부탁했다. 혹시 근처에 기사식당 같은 게 있냐고 물어보니, 기사님이 식당 많은 곳을 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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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도마코마이(苫小牧) 여행기 1 | 삿포로 여행일지 3일차 1여행 | 맛집/일본 2024. 8. 10. 14:00
2024년 7월 25일 날씨 맑음이 호텔 조식은 맨날 똑같다. 생선만 바뀜. 그래도 맛은 있다. 조식을 먹은 후 오도리공원역에서 도자이선을 탔다. 긴 여행의 시작이다. 오늘은 삿포로를 벗어나 도마코마이(苫小牧)라는 곳으로 간다. 도마코마이는 인구 16만명의 홋카이도의 대표적인 공업도시이자 항구도시이다. 관광지가 아닌데 이곳에 가는 이유는 "나만이 없는 거리"의 성지순례를 하기 위함이다. 가는 김에 일본 소도시 구경도 하고.신삿포로역으로 간 다음 도마코마이로 가는 "호쿠텐"이라는 것을 탔다. 호쿠텐은 특급?이라는 거 보니까 새마을호 비슷한 것인 것 같다. 신삿포로 역 매표소에 있는 역무원에게 물어보니 키타카로는 안 되고, 따로 옆에서 표를 샀어야했다. 특이하게도, 자판기에서 표를 못 사고 직접 사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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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삿포로 맥주축제 뿌수기 | 삿포로 여행일지 2일차 3여행 | 맛집/일본 2024. 8. 9. 17:15
2024년 7월 24일, 날씨 비 온 뒤 맑음삿포로에 온 목적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삿포로 맥주 축제이다. 숙소에서 좀 쉬다가, 맥주 축제를 여는 오도리공원으로 갔다. 5시 반이었는데, 날이 시원해져서 딱이다. 오히려 약간 쌀쌀할 정도, 오도리 공원에는 사람이 진짜 많았다. 얼굴이 시뻘게진 학생들? 퇴근하고 들린 것 같은 양복 입은 사람, 기대에 부푼 한국인 관광객(아 합석하자고 물어볼걸), 서양에서 온 관광객 등 역시 홋카이도의 대표 축제다. 시원한 날씨, 홋카이도 TV 타워 그리고 이 분위기. 삿포로 감성 뒤진다. 일단 공원을 한바퀴 쭉 돈 후 삿포로 비어 가든으로 갔다. 공원이 생각보다 넓어서 좀 힘들지도... 그런데 길을 건널 때 마다 다른 맥주 브랜드가 나와서 보는 재미가 있다.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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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쇼핑, 외식, 가챠, 빠칭코 | 삿포로 여행일지 2일차 2여행 | 맛집/일본 2024. 8. 5. 14:37
오늘은 비가 부슬부슬 와서 크게 못 돌아 다녔다. 원래는 근처 시장을 돌아다니거나 하려고 했지만, 지하상가를 돌아다녔다. 지하상가를 나와 스스키노역 사거리에 있는 니카상을 찍었다. 스스키노에 있는 미쓰코시 백화점을 갔다. 목표은 유니클로와 GU... 미친 유니클로, 지유에서 15만원이나 씀 ㄷ 한국 가격의 2/3 밖에 안 했다. 여름, 가을 옷은 다 산 듯. 다음에 일본 올때는 하루 이틀치만 챙기고 나머지는 유니클로에서 사서 입어야겠다.그 다음으로 스스키노에 있는 파르코를 갔다. 파르코를 간 목적은 요시다 포터...였으나. 배도 고프고 팔다리도 아파서 포기! 대신 타워레코드에서 JPOP 앨범을 구경했다. LP플레이어도 살까 고민이 됐지만 일단 참자! 숙소에 짐을 두고 밥을 먹으러 시장으로 갔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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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The Knot Sapporo 호텔 후기 | 삿포로 여행일지 2일차 1여행 | 맛집/일본 2024. 8. 2. 14:00
2024년 7월 24일, 날씨 비 온 뒤 맑음 The Knot Sapporo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크게 3가지이다.저녁조식위치The Knot Sapporo는 저녁1박당 코인을 4개인가 주는데, 이 코인으로 저녁에 이것저것 바꿔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코인이 부족하면 1000엔 내고 코인을 4개 더 살 수 있다. 다행히 페이가 되어서 네이버 페이 같은 것으로 할 수 있다.이 코인으로 치타 하이볼과 유바리 멜론을 먹었다. 치타 하이볼은 그저 그랬고, 유바리 멜론은 진짜 존맛이었다. 평소에 멜론을 안 좋아하는데 유바리 멜론은 적당히 달달하면서 특유의 멜론 향이 잘 나서 그냥 존맛이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먹어보고 싶다. 식당 뷰는 너무 좋다. 한 쪽에는 메가돈키호테, 다른 쪽에는 노면전차가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