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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모노세키] 부산 시모노세키 배편 여행, 탑승 전 해야할 일 (부관훼리 성희호) | 시모노세키 여행일지 1일차 1
    여행 | 맛집/일본 2026. 3. 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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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요약:

    안산 → 수원역 → ITX-마음 → 부산역 → 부산국제여객터미널 → 성희호 → 시모노세키 

     

    수도권에서 배 타고 일본 여행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필자는 마산 출신이라, 시모노세키로 가는 배편이 익숙하다. 어렸을 때 돝섬에 놀러가러 마산항에 가면 시모노세키도 갈 수 있다고 광고가 많았다. 지금은 폐선됐지만...

     

    안산에서 부산까지 거리도 멀고 비용이 많이 들지만, 비용을 아끼기 위해 ITX-마음이라는 새로운 열차를 타고 이동했다. 다음에는 KTX를 타는 게 좋을 거 같다.

     

    부관훼리 표 사는 법, 가격

    부관훼리 공식 홈페이지는 있지만, 어쩐 일인지 회원가입이 안 된다. 개빡쳐서 그냥 네이버 검색해서 나오는 여행사에서 샀다. 가격도 똑같고, 가끔 특가도 있고, 결제도 편해서, 여행사를 통해서 사는 것을 추천한다. 필자는 '일본만'이라는 여행사에서 구매했다. 카카오톡 채널로 상담할 수 있어서 좋았음(광고 아님, 내돈 내산).

     

    시모노세키 배편 가격

     

    시모노세키 5박 6일 일정으로 왕복 112,000원

    기타큐슈, 후쿠오카로 가는 항공권 가격이 말도 안 되게 많이 올랐는데, 부산까지 가는 비용을 감안해도 배를 타는 게 오히려 더 가격 경쟁력이 있다. 시즌 특가라서 그럴지도?

    여행자보험도 살 수 있는데, 5500원인데 별로 보장이 안 되어서 취소하고 카카오페이로 따로 가입했다.

     

    부관훼리 타기 전 해야할 일

    15시 30분 쯤 부산역에 도착했다. 17시까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로비에서 여행사 사람과 미팅을 해야한다. 하지만! 그 전에 미리할 일이 있다. 

    부관훼리의 묘미는 역시 배에서 먹는 저녁. 사실 근처에서 이재모피자나 초량시장 음식을 쌀까 했지만, 배탈이 나서 하루종일 못 먹었다. 그 대신 부산역 앞 차이나타운 신발원 시즌2인가?에서 만두를 샀다. 필자는 그래도 마산 사람이라, "신발원? 마가만두? 그거 관광객이나 가는 데지 뭐하러 가~"하면서 이악물고 안 갔다. 친구들끼리 만나도 서면, 광안리에서 놀지 굳이 그쪽으로는 안 갔다.

    결론은, 신발원 만두 맛있으니 포장하는 것 추천한다. 다른 사람들은 족발이나 닭강정 포장해오는 사람이 많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가는 법

    부산역에 내려서 10번 출구로 가면 된다. 사실 대합실로 올라오자마자 노란색 간판으로 눈에 띄게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방면으로 표시되어있다. 부산역에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까지는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계단이 1개도 없고 무빙워크도 있어서 캐리어 끌고오기도 편하다. 

    성희호는 한국에서 운영하는 배다.

     

    구름다리로 가다보면 어느새 부관훼리 성희호가 보인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해야할 일

     

    해야할 일 0. 줄 서기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문 앞에 캐리어가 쭉 늘어선 걸 볼 수 있다. 당신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오면 가장 먼저 캐리어로 줄 세워야한다. 왜 줄을 서야 할까?

    첫째, 객실의 구조 때문이다. 필자가 산 승선권은 2등 객실. 한 방에 한 팀이 들어가는 1등 객실과 달리 2등 객실은 한 방에 최대 10명, 모르는 사람과 자야한다. 그렇다는 말은 먼저 배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는 사람이 좋은 자리에서 누울 수 있는 것이다.

    둘째, 야식 때문이다. 배 타는 사람은 모두 한 손에 음식 봉투가 들려있다. 그러나, 여객선에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 넉넉하지 않다. 그렇다는 말은? 음식을 먹을 사람은 먼저 배에 타서 자리를 찜해야한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대욕탕 등 먼저 찜하는 사람이 임자인게 많다.

     

    만약 당신이 바닥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서 먹고, 불편한 자리에서 자고 싶다면 천천히 들어가도 된다.

     

    해야할 일 1. 여행사 미팅하기

    여행사 관계자와 만나, 여권을 보여주면 승선권을 주면서 승선 안내를 해준다. 사람이 적당히 모이면 시작하니 약속시간 10분 전에는 도착하자. 필자도 17시까지 모이기로 했는데, 16시 55분 쯤에 안내 시작했다.

    해야할 일 2. 탑승장 이동

    여객선도 여객기와 마찬가지로 여권 검사, 승선권 검사, 짐 검사를 한다. 물론 물 한 병도 못 들고 가는 여객기보다 규정이 널널하고, 보안 검색도 빠르게 끝난다. 그렇지만 밀폐되지 않은 액체는 못 들고간다. 아아 샀는데 반 정도 먹고 두고 감...

     

    해야할 일 3. 탑승장에서 줄서고 대기하기

    탑승장에 이동하자마자 바로 배에 타는 게 아니다. 승선 게이트 앞에 캐리어로 줄을 세워야한다. 줄을 세운 이후에는 면세점도 구경하고, 만두도 먹고 시간을 보내자. 콘센트 있는 자리는 다행히 널널하다.

     

    해야할 일 4. 승선

    승선 게이트가 열리면 빠르게 배에 타고 선실 내의 자리와 테이블을 찜한다. 선실은, 그냥 마루바닥에 요깔고 자는 거다. 같이 가는 사람은 나이와 성별을 맞춘 것 같다. 인싸라면 재밌을 것이다. 아니면 아예 10명정도 일행을 모아 가면 MT 느낌 나고 좋을지도? 

     

    성희호 안에서 본 부산항의 풍경. 배 안에서 보는 부산 매우 멋있다. 사진속 쪼끄만 배는 대마도 가는 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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