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감상 후기와 감상 후기에 대한 후기

 

흑백요리사 너무 재밌다.

하마터면 정주행하다가 밤 샐뻔 했다.

 

개성있는 출연자의 모습

마치 무협지 같은 흑수저와 백수저의 1대1 대결구도

심사위원 백종원의 귀신같은 감과 사업능력, 안성재의 전문성과 의외의 따뜻함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몰입되게 만드는 흑백요리사 그 자체의 참신하고 흥미진진한 구성

그 외에 사운드와 구도 편집까지

 

정말 재미있는 요소가 많았다.

올해 본 예능 중 가장 재밌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이 프로그램을 너무 감명깊게 보았는지, 여러 격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흑백요리사를 보고 사람들이 화내는 점을 알아보자.

 

 

논란이 생긴 부분은 모두 공신력있는 저널인 나무위키와 영향력 있는 채널인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 갤러리에서 가져왔다.

 

흑백요리사를 보고 사람들이 화내는 점을 모아보자.

논란의 경중과 관계없이 시간 순서에 가깝게 모아보았다.

 

1. 안성재 논란:

1-1. 식용 꽃 맛이 없는데 왜 요리로 올리는지 이해가 안되요. -> 본인은 식용 금으로 데코했음
1-2. 음 이거 무슨맛이지? 할때 백종원은 이미 음식 맛 다 파악했음. -> 음식 스펙트럼 백종원보다 짧음
1-3. 자기 식당에서 쓰는 파인다이닝 비슷하게 따라한 걸 뽑아줌. 그 와중에 최현석 쉐프의 요리가 더 싫다라고 얘기함 이건 내 제자 올리겠다는 음식 카르텔적인 행보

 

2. 요리하는 돌아이, 나폴리 맛피아 태도 논란: 

방송에서 문신하고 나옴. 욕 하고 말 세게 해서 비호감

 

3. 평가절하 태도 논란:

본업도 잘 한다면서 방송에서 멋 부림. 예) 고기 구울 때 온도계 안 쓰고 바늘로 온도 잼

 

4. 트리플 스타의 백종원 폄하 논란

1라운드에서 백종원의 취향이 대중적이고 직관적인 맛을 좋아해 자신이 만든 음식의 의도를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할까 봐 떨어질 것 같다고 인터뷰함.

 

5. 만찢남 고증 논란:

만찢남이 만화책에서 영감을 받은 부분이 실제 만화책에 나온 장면과 다름

 

6. 승우아빠 논란:

최강록한테 광탈함. 예전부터 태도가 비호감임

 

7. 선경 롱기스트 태도 논란:

3라운드 흑백 팀전에서의 태도 논란, 최강록과의 커뮤니케이션 갈등

 

8. 최강록 태도 논란:

3라운드 흑백 팀전에서의 태도 논란, 선경 롱기스트와의 커뮤니케이션 갈등

 

9. 최현석 논란

팀전에서 공통재료를 다 가져감, 레스토랑 미션에서 인맥을 활용하여 재료를 확보함

식재료에 대한 과거 발언 논란 등

 

10. 흑백요리사의 진행 그 자체에 대한 논란:

10-1. 요리사의 정면승부인데 왜 팀전을 해서 갈등을 유발하는가? 불공정하다

10-2. 편의점 패자부활전은 사람마다 유불리가 있는데 불공정하다

10-3. 레스토랑 미션에서의 방출은 너무 잔인하고 불공정하다

10-4. 그 외 다수

 

기타 등등

 

사실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논란은 더 있는데 나무위키 한 문서와 개념글 다섯 페이지 보니 정신이 피폐해지는 것 같아서 더이상의 조사는 그만두기로 했다.

 

논란을 보고 느낀 점이 많다.

• 분쟁을 만들어 싸우는 것도 예능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다.
• 공정성에 민감한 사람들이 매우 많다.
•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과 실제 나온 것이 다르면 반응이 거세다.
• 역시 예능프로그램은 가족이나 친구와 같이 보거나, 혼자서 보고,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이야기하는 걸로 끝내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마지막 느낀 점은 아래의 캡처로 갈음한다.

 

출처: https://gall.dcinside.com/culinaryclasswars/9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