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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기]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진 및 재택 치료 후기
    others/잡담 2022. 4. 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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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린 날: 몰?루

    걸린 곳: 주말에 친구와 밥 먹은 식당으로 추정

    동선: 기숙사 - 연구실 - 기숙사 무한반복

     

    코로나19 타임라인

    3. 26. 토요일

    친구와 고기 + 술 먹음.

     

    3. 27. 일요일

    기숙사

     

    3. 28. 월요일

    기숙사 - 학교 - 기숙사

     

    3. 29. 화요일

    저녁 밖에서 대충 때우고 기숙사에 일찍 들어갔음. 저녁에 기침과 가래 나오기 시작. 자기전에 감기약 먹음.

     

    3. 30. 수요일 오전

    1교시 강의 듣는 중 기침과 가래가 더 심해짐.

    뭔가 이상한걸 느끼고, 즉시 병원으로 가서 신속항원검사 받음.

    확진됨

    목 상태가 점점 안 좋아짐

     

    3. 30. 수요일 오후

    그날 예정된 제안서 발표 취소

    학과와 기숙사에 확진 통보하고 본가로 가서 격리

    목소리 완전 나가고, 기침, 가래 본격적으로 시작

     

    3. 31. 목요일:

    "면도날을 먹는 듯한 인후통"

    기침, 가래

    독한 약을 먹어서 그런지 입맛도 없고 잠만 잤음

     

    4. 1. 금요일;

    여전히 상태 안 좋음

    만우절에 이것저것 할 계획 있었는데 못 해서 서러움

     

    4. 2. 토요일:

    이제 좀 견딜만함.

    유튜브, 넷플릭스 볼 여유 생김

     

    4. 3. 일요일:

    이제 완전히 나은듯. 처방약 다 먹음

     

    4. 4. 월요일:

    다시 기침 시작.

     

    4. 5. 화요일:

    상태 안 좋음.

    처방약 새로 받아서 먹기 시작

     

    4. 6. 수요일

    재택치료 해제

    곧 중간고사이고, 집에 있을 명분도 없어. 다시 등교.

    이게 맞나?

    지인과 식사, 술자리 모두 미룸.

    컨디션도 안 좋고, 혹시나 옮을까봐 걱정됨.

     

    ...

     

    4. 9. 현재

    기침 가래는 줄어들었으나, 처방약은 다 먹어서 약국에서 용각산 사서 먹는 중

    술 마시고 싶은데, 몸이 안 받아줄거 같음

     

    결론

    코로나 별거 아닌게 아니다.

     

    걸리면 느낌이 온다. 이거 보통 감기가 아님.

    뭔가 쎄한데 싶으면 검사 받아야함.

     

    처방약은 길게 받아야함

    어차피 공짜고, 길게 받아도 다 먹게됨 ㅇㅇ

    약효도 좋음

    아쉬움

    만우절에 장난 못쳐서 아쉬움

    벚꽃 만개 했을때 집에 있어서 아쉬움

    학교 오니까 벚꽃 다 떨어져서 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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