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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펌][정보] 첫 위스키 시음 어떻게 해야 할까?
    others/Alc. 2022. 1. 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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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https://gall.dcinside.com/m/whiskey/31422

     

    첫 위스키 시음 어떻게 해야 할까? - 위스키 갤러리

    Eddie Ludow 著 '위스키, 시음 수업' 중 일부 번역2장 시음법도입 - 당장 뛰어들어 시음하고 싶은 열망 만큼, '어떻게' 위스키를 시음해야 하는 지 알고 간다면 더 풍부한 것을 얻을 수 있다.이 재주는

    gall.dcinside.com

    Eddie Ludow 著 '위스키, 시음 수업' 중 일부 번역

     

     

    2장 시음법

     

     

    도입 - 당장 뛰어들어 시음하고 싶은 열망 만큼, '어떻게' 위스키를 시음해야 하는 지 알고 간다면 더 풍부한 것을 얻을 수 있다.

    이 재주는 익혀두는 즉시 보답을 얻을 수 있다. 위스키를 즐기는 여정을 그저 바라보는것만으로도 시작할 수 있다는 걸 생각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물론 그냥 보는 것 보다는 풍부한 내용이 있다, 앞으로 나올 내용들은, 차근차근, 올바른 길로 인도해 줄 것이다. 위스키 시음을 위한 "장비"를 다루는 법과, 위스키를 통해 뿅 가는 길을 안내해 준다. 더 나아가, 진정한 의미로 위스키 시음을 하게 될 것이다.

     

    -위스키 시음 체크리스트

     

     

    이 책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뽑아내려면, 위스키 시음 경험을 증대하기 위한 몇 가지 기본 도구가 필요하다.

    나중에는 자신만의 체크리스트를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나, 지금으로선 여기부터 출발하는 게 상책이다.

     

    1. 유리잔

    잔은 잡기 편하되, 입구가 좁아야 한다. 텀블러 형태의 경우 너무 넓어서 향이 빠져나가 버린다.

    글랜캐런 시음잔은 이상적이다, 하지만 원뿔형의 작은 와인 글라스로도 충분하다. 가급적 매번의 "비행"(위스키 시음)때 청결한 잔을 쓰도록 하자: 위스키는 잔에 달라붙고, ㄴ잔여물이 뒤이어지는 시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간섭을 적게 받으면 받을 수록 시음에 더 좋다.

     

     

     

    2. 작업대

    잔과 병을 놓을만한 넉넉한 공간을 확보해두자. 너무 당연한 소리 같지만, 모든 기물과 다른 시음 장비들을 위스키 옆에 늘어 뜨리고나면, 얼마나 많은 공간이 필요한 지 새삼 놀라게 될 것이다.

     

     

     

    3. 타이밍

    절대 공복에 위스키 시음을 하지 말자, 이상적으로는 시음 한 시간 전에 무언가를 먹어두자. 과식에 유의하자.

     

     

     

    4. 한입거리

    맛이 튀지 않고, 혀를 깔끔하게 해주는 스낵, 이를테면 무염 (혹은 저염) 오트 쿠키 등을 준비하자. 빵도 좋지만, 소금이 없거나 적은 편이 좋다. 너무 많이 먹지 않게 유의하자. 위스키에 항상 초점을 맞추자.

     

     

     

    5. 물

    위스키에 넣거나 입가심용으로 마실 생수나 탄산수를 마련하자. 광천수보다는 샘물을, 즉 맛에 영향을 주는 첨가물이나 천연 함유물이 적은 순수한 물일수록 좋다.

     

     

     

     

     

    6. 혼자 마시기?

    친구들이 시음이라는 것을 존중해 준다는 전제 하에, 친구와 함께 시음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두 명에서 네 명 정도면 적당하다. 어쨌거나, 위스키는 돈이 들고 땅 판다고 나오는 것이 아니니까!

     

     

     

    7. 펜과 종이

    뭔가 적을 것을 마련하자, 메모 앱이 있는 태블릿이나 휴대폰을 준비하되, 액체류에서 전자 장비는 멀찌감치 떨어트려두자.

     

     

     

    8. 시음 순서

    항상 이 책에서처럼 왼쪽에서 오른쪽 순서로 시음하자, 이상적으로는 위스키를 "블라인드"로 진행하자 (병 색, 모양, 디자인이 첫 모금을 들이켜기 전에 선입견을 줄 수 있으므로 가려두자)

    숫자가 매겨진 시음 매트는 엄청난 결과가 드러나기 전까지 어떤 위스키가 어떤 위스키인지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된다.

     

     

     

    9. 용량

    시음 목적으로 1/2온스(15ml)면 충분하다. 잔이 넉넉하다면, 미리 잔에 한거번에 따라두어 시음할 준비를 하자.

    위스키는 도수가 높다, 그러니 책임감 있게 마시기를 명심하자.

     

     

     

    10. 건강을 챙기자

    감기가 있거나 다른 질병이 있을 때 시음을 고집하지 말자. 미뢰가 정상이어야 하기 대문이다. 똑같은 이유로, 한 시간 전부터 금연하자. 담배 또한 맛을 억제한다.

     

     

     

    11. 최종 점검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면, 장비를 다시한번 보자. 펜에 잉크가 떨어지거나 간식이 떨어지는 건 시음의 흐름을 심각하게 끊는다.

     

     

     

    12. 시간을 충분히 들이자

    이제 시음하자, 집중하고, 천천히. 위스키를 먼저 바라보고, 향을 맡자. 그리곤 한 방울 한 방울을 즐기며 향과 맛의 요소를 빠짐없이 누리자. 준비를 충분히 한 다음에 다음 잔으로 넘어가자.

     

     

     

     

    - 시음 시작

     

    시음잔을 집고, 위스키를 1인치 (2cm) 정도 넣자. 항상 시음하며 같은 절차를 반복하자. 그렇게 하면 각 위스키의 개성을 가늠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1. 색을 관찰하자

    잔을 흰 배경을 뒤로하여 들어올리자. 색은 어떤 케스크에서 위스키가 어떻게, 얼마나 오래 숙성되었는지에 대한 힌트를 줄 수 있다. 스피릿은 보통 흐릿하지 않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지방산을 제거하는 칠필터를 하지 않은 경우이다.

     

    2. 위스키를 스월링하자

    부드럽게 위스키를 스월링하자. 고도수의 술이거나, 통도수 그대로 병입한 위스키는 "레그"가 천천히 사라진다, 이 기름진듯한 흔적은 잔 측면에 들러붙는걸 말한다. 이 과정은 또한 위스키를 자극하여 강제로 향이 위로 올라오게끔 한다.

     

    3. 코로 향을 들이키자.

    잔을 코로 가져가 부드럽게 향을 들이키자, 명심하자, 위스키는 도수가 높고, 그건 비강 멤브레인을 통해 흡수된다. 일단 후각기가 알코올에 적응하고 나면, 더 깊이 들이마시자, 감지해낸 특정한 아로마들을 기록해두자.

     

     

    *피페팅을 할까 말까?

    피펫은 물을 정밀하게 더할 때 유용한 도구이다. 적은 양부터 시작해서 적당하다고 느껴질 때 까지 넣자. 피펫 없이 맨 손으로도 넣을 수도 있지만, 정밀성이 떨어진다.

     

     

    4. 한 모금 들이키자

    혀를 덮을 수 있을 정도의 위스키를 들이키자. 입 안에서 굴려, 미각기에 최대한 넓게 도포하자. 향으로 맡은 것과 같은 맛이 나는가? 어떤 맛이 추가적으로 튀어 나오는가? 맛이 만족스러운가?

     

    5. 물을 조금 더하자

    먹는샘물이나 정수물을 소량씩 늘려가며 약간 더해보자, 이왕이면 피펫을 사용하자. 처음엔 몇 방울만 떨어뜨려, 과다하게 희석하는 걸 방지하자. 물이 추가되면 향과 맛이 풀려나 알코올에 같혀 있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6. 마무리 짓자!

    물을 더했건, 안 더했건 간에, 위스키를 삼키며 맛과 입에서 질감, 혀 위에서 질감을 기록하자. 기름진듯한 느낌인가 벨벳같은 느낌인가, 왁스같은 느낌인가? 시음 경험을 아름답게 마무리 지어주는 피니시를 찾아내야 내어, 위스키의 매력에 더 끌릴 수 있게끔 하자.

     


     

    나는 그동안 여러 술을 마셨다.

    어디서 본 건 있어서 괜히 잔도 돌리고 냄새 맡아가면서 마셨는데,

     

    이제 좀 제대로 마셔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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